레코드플레이어의 설치
레코드 플레이어를 설치할 때는 스피커로부터 가급적 멀리 띄어 놓는 것이 기본 설치방법이다. 그뿐만 아니라 스피커와 레코드 플레이어가 동일한 바닥에 놓여져 있는 것도 잘못된 것이다. 또한 수평 유지는 중요하며 벽 쪽에 가깝게 붙여 놓지 않도록 해야 스피커에서 나온 음향 출력으로부터 진동을 받지 않는다. 설치장소가 적당하지 않다고 해서 앰플리파이어의 윗쪽에 놓거나 구석진 코너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앰플리파이어에 바짝 붙여서 사용하게 되면 트랜스로부터 누설되는 자기가 카트리지의 진동계에 영향을 주어 전기적인 힘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어느 정도 띄어주는 것이 좋다.
출력코드의 길이
분리형 오디오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 레코드 플레이어의 설치 장소가 마땅치 않은 이유로 출력코드를 길게 연장시켜 놓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해주면 사용하는 데는 편리할지 모르지만 신호 손실이 많게 되어 고음이 약해지고 불필요한 전기 험이 발생할 수 있다. 출력코드는 약1.5m를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실드가 잘 되어 있는 규격선일 때는 3m 정도까지는 무난하다. 출력 코드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으며 부득이한 경우는 연장코드가 AC전원 코드와 뒤엉키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레코드 플레이어의 출력 코드를 다른 입력 단자에 꽂아도 기기가 고장나지는 않는다. 앰플리파이어의 입력 단자 중 AUX나 테이프, CD, 그리고 튜너 등에 꽂아 두면 출력이 약해져 소리는 작아지지만 고장은 나지 않는다. 카트리지에서 얻어지는 음반 신호는 다른 프로그램 신호와는 달리 가장 약하므로 잘못하면 오히려 잡음 신호와 간섭을 받게된다. 그러므로 레코드 플레이어는 연장 코드로 이어주거나 다른 전원 코드들과 함께 묶어 놓는 것은 좋지 않으며 별도로 띄어서 다른 신호의 간섭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잡음 없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이다.
받침대의 사용
레코드 플레이어를 잘 사용하려면 울림이 없는 든든한 받침대위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때 수평 유지는 매우 중요하며 먼지나 습기 등이 없는 장소가 좋으며 구석진 곳이나 조작하기 힘든 장소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앰플리파이어의 출력트랜스가 설치되어 있는 옆쪽에 바짝 붙이거나 스피커 앞쪽에 설치하면 '우웅-' 하는 힘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사용할 때 동작이 원할하게 되지 않는다고 해서 강제로 움직이거나 멈추게 해서는 안 된다.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뚜껑을 덮어 놓도록 하고 카트리지를 보호해 주기 위해서는 바늘 보호막을 씌어 놓도록 한다.
수평유지
레코드 플레이어를 올려 놓는 받침대가 수평이 되어 있지 않을 때는 카트리지가 레코드 음반위에서 똑바로 수직 상태가 유지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카트리지는 어는 한 쪽으로 쏠리게 되고 , 경사진 각도에 따라 소리골을 주행하는 바늘은 좌우 양벽에서 균형을 갖지 못해 심한 잡음이 들리게 된다. 카트리지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음악을 들을 때 전과 같지 않게 불필요한 소리가 많이 난다면 받침대나 카트리지의 부착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레코드 플레이어가 완전 자동식일 경우 경사면에 따라 동작을 제대로 해주지 못할 때도 있으므로 가급적 수평 유지에 신경을 써서 설치하는 것이 좋다.
레코드 플레이어의 이동
레코드 플레이어를 이동할 때는 우선 카트리지를 분리시키고 톤 암 뒤쪽의 무게추를 빼놓아 주도록 한다. 톤 암에서 카트리지를 분리시키면 톤 암의 전후 밸런스가 깨져 잘못하면 작은 쇼크에서도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조심히 다루어야 한다. 레코트 플레이어의 뚜껑인 더스트 커버도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별도로 보관하며 이때 회전판도 떼어 놓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고정나사로 잠궈주면 모터가 움직이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레코드 플레이어는 어느 부분보다도 손이 많이 가는데 특히 톤 암부는 잘 감싸주어야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다.
회전수
레코드 음반으로 음악을 감상할 때 플레어어의 회전 속도가 정상적인지 가끔씩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간단한 방법으로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스트로보스코프(Stroboscope)'라는 회전계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교류 전원의 불빛으로 확인해 보는 것으로 회전수가 정확할 때는 표시되어 있는 선이나 점이 마치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최근에 선보이고 있는 다이렉트 방식의 플레이어 중에는 이 회전수를 디지틀 방식의 수치로 표시하는 것도 있는데 가능하면 자주 점검하는 것이 정상적인 음질을 듣은 방법이다. 회전이 잘못되어 있는 상태로 계속 음악을 듣은 것은 결코 올바른 음악감상이 아니다.
회전 불균형
레코드 플레이어는 음반이 요구하는 회전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어야 정상적인 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 사람이 느끼는 소리의 차이는 아주 민감해서 회전 불균형으로 인한 차이를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필히 정상의 속도를 유지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 회전 불균형의 원인은 전압이 떨어질 때 다른 전열 기구를 같이 사용해 전원을 입력할 때나 꺼줄 때 발생하게 된다. 어떤 경우는 침압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으며 좋지 못한 청소액을 사용했을 때도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레코드 플레이어들은 회전축의 기술 개발로 인해 더욱 좋아졌지만 어디까지나 사용자의 안전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하울링 현상
레코드 플레이어에 음반을 올려놓고 음악을 감상할 때 '우웅-' 하는 힘이 발생할 때가 있다. 이것을 '하울링'이라고 하는데 약하게 들릴 때는 음이 탁해져서 깨끗한 소리가 되지 못하고 크게 날 때는 앰플리파이어의 볼륨조차도 올릴 수 없게 된다. 하울링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압이 전축 바늘인 카트리지를 통해 입력될 때 일어나게 된다. 또한 '어스' 즉 접지가 안 되어 있어도 전자적으로 발진해 진동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입력코드의 접속이 정확히 되어 있지 않아도 이와 비슷한 험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레코드 플레이어를 스피커 정면에 설치해 놓지 말아야 하며 항시 접촉이 잘 되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해야 한다.
레코트 플레이어의 뚜껑인 더스트 커버(Dust Cover)가 두꺼운 재질로 베이스면에 잘 부착되어 있지 않으면 공명이 되어 하울링이 일어날 수 있다. 뚜껑을 닫고 카트리지를 무음구에 맞춘 뒤 손가락으로 더스트 커버를 튀겨보자. 재질이 좋지 못하면 스피커에서 음이 길게 꼬리를 남긴다. 하울링이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를 보면 음반 위에 바늘을 올려놓고 회전판을 멈추게 한 후 더스트 커버 부근에 소리를 내면 마치 마이크와 같은 역할을 해 문제가 되기도 한다.
플레이어 메트는 깨끗해야
레코트 플레이어의 회전판 위에 음반을 올려 놓을 때나 내려 놓을 때 정전기가 일어날 때가 있다. 이것이 심하게 되면 아주 미세한 전기적인 잡음이 스피커를 통해 들릴 때도 있는데 이럴 때는 정전기 제거액을 사용하거나 이온 방사식 기기를 이용하면 제거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매트도 있는데 정전기는 물론 회전판 위에 모이는 먼지 등도 달라붙지 않게 해준다. 원시적인 방법으로는 수돗물로 레코드 플레이어의 매트와 음반을 닦아주어도 어느 정도 제거시킬 수 있다.
전원공급과 험
레코드 플레이어로 음악을 감상할 때 저역에서 울렁거리는 듯한 소리가 나고 잡음이 심할 때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전원 공급이 부족하면 저역 쪽에서 울렁거리는 듯한 잡음 소리가 유난히 많이 나게 되는데 잘못 생각하면 기기의 이상으로 판단하기 쉽다. 특히 카트리지의 출력 전압은 오디오 시스템 프로그램 신호 중 가장 미세한 신호치가 되는데 전원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출력 전압이 내려가며 의율은 증가하게 된다. 그러므로 레코드 플레이어는 전원 공급이 일정하게 흐르도록 신경을 써주도록 한다.
레코드 플레이어의 청소
레코드 플레이어로 음악을 감상할 때 저역에서 울렁거리는 듯한 소리가 나고 잡음이 심할 때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전원 공급이 부족하면 저역 쪽에서 울렁거리는 듯한 잡음 소리가 유난히 많이 나게 되는데 잘못 생각하면 기기의 이상으로 판단하기 쉽다. 특히 카트리지의 출력 전압은 오디오 시스템 프로그램 신호중 가장 미세한 신호치가 되는데 전원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출력 전압이 내려가며 의율은 증가하게 된다. 그러므로 레코드 플레이어는 전원 공급이 일정하게 흐르도록 신경을 써주도록 한다.
접촉부의 청소
앰플리파이어에 연결되어 있는 코드 중에 레코드 플레이어의 것은 자주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각종 코드들이 뒤엉켜 있는 앰플리파이어의 뒤쪽에는 항상 먼지난 이물질이 쌓여 있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접촉부위등이 산화되어 신호의 흐름을 방해하게 된다. 특히 포노 단자에 입력되고 있는 레코드 플레이어의 신호는 다른 부분보다 아주 약하기 때문에 험 같은 잡음이 자주 발생한다. 이런 현상은 접촉 부위가 깨끗하지 못할 때 일어나게 되는데 두 달에 한번쯤은 앰플리파이어의 뒤쪽을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이때 포노 입력단자에 꽂혀 있는 연결 부위는 휘발성 있는 것으로 닦아주면 신호가 잘 흐르게 된다.
고장의 원인
벨트나 다이렉트 회전 방식의 레코드 플레이어는 원칙적으로 사용만 잘해 준다면 8~9년 정도는 무난히 쓸 수 있는데 대개는 사용 방법이 잘못되어 망가져버리는 경우가 많다. 벨트형은 구동 매체인 벨트가 끊어지거나 늘어나는 것이고 다이렉트 방식은 전원 공급 불안정으로 회전축의 IC회로가 잘못될 때 일어나게 된다. 이 외에도 사용자의 순간적인 부주의로 기기에 역동작을 가해 주었을 때도 잘못될 수 있다. 벨트형에서 회전축이 느리다고 생각될 때는 벨트와 회전판을 깨끗한 비눗물로 닦아주면 원상태로 될 수 있다. 그러나 다이렉트 방식은 회전축의 설계가 다르므로 전문 기사에게 의뢰해 고치도록 해야 한다.
플레이어용 악세사리
오디오 시스템을 잘 사용해 주기 위한 액세서리 중에 레코드 플레이어를 위한 것도 많다. 그 중에는 내부나 외부의 진동을 차단시켜 주는 '인슐레이터(Insulator)'라는 것이 있는데 일종의 완충기 역할을 해주는 것으로 재질과 형태에 따라 몇 천원대부터 몇 만원 정도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바늘 청소기인 '스타일러스 크리너(Stylue Cleaner)'는 부드러운 솔에 청소액을 묻혀 바늘 주변을 닦아내주는 기구이다. 바늘 끝에 달라 붙어 제거하기 힘든 화학 성분의 이물질은 스타일러스 크리너를 사용해야만 완벽하게 제거될 수 있다. 이 외에도 회전을 점검해 주는 회전계, 카트리지 보관함, 그리고 침압계 등 여러 가지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