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가장 좋아하는 소리가 어떤 것인가를 나는 알고 있다"
고 말한 고 John Bower의 정열로 빚어진 스피커시스템
동사가 그 동안 스피커시스템 제조부분에서 보여준 탁월한 기업 이미지 능력은 이제
전세계 오디오파일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디지털 시대에 와서도
독보적인 존재로 더욱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원자재의 가공에서부터
최종적인 설계까지의 모든 공정을 자사 내에서 처리하고 있다.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
관리 때문인데 이미 영국 여왕이 주는 Queen's Award도 두 번이나 받은 실적이 제품의
우수성을 그대로 알려주고 있다.
앞선 기술, 높은 음악적 센스로 집약되어 있는 동사의 제품은 1966년 존 바우어에 의해
설립, 웨스트 서섹스의 위싱이라는 중소 도시에서 시작 현재는 위싱 메도우 로드에
위치해 있다. 동사는 존 바우어 타계이후 Robert Trunz가 이끌고 있으며 오늘날 동사의
대표적인 800 시리즈를 꾸준하게 개발해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설립자 존 바우어는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한때 오디오 기기 판매점을 직접
경영하기도한 전형적인 영국인으로 그가 만든 801F 스피커시스템을 직접 들고
1983년 여름한국을 찾는가 하면, 상호는 자신의 이름에서 "B"자를 그리고 공동 경영자인
웨이르 긴즈의 "W"를 따서 상호를 지었다.
여하간에 동사의 제품은 초기서부터 인기를 갖기 시작했으며 BBC 방송 모니터
스피커 설계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가 된 것이다. 1970년경 DM 70이
발표되었는데 이 제품의 원형은 런던과 암스테르담의 오디오 쇼에 최초로 참가하기
위해 견본 모델로서 콘형 중저음용에 정전형 트위터를 부착시켜 만든 2웨이 방식이었다.
이후 이 제품은 컨티넨탈(Continental)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그러나 설립 초창기는 자신들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바우어 앤드 웨이르 긴스
리미티드라고 불렀는데 아무래도 복잡하고 남들에게 알리는데도 어려움이 있지
간단하게 B&W로 만들어 오늘날까지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동사의 제품이 이처럼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은 그들만이 갖고 있는 앞선 기술과 높은 음악적 센스가
각종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에 깊숙하게 어필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