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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이란 명칭과 상표


오디오시스템에 관심을 가져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 것이 바로 "매 킨"이란 이름이다. 매킨토시 회사의 제품을 대할 때마다 필자는 이떻게 해서 이런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었을까 감탄하곤 한다.
전원을 입력지 않은 상태에서 스위치 하나를 만져 보아도, 손끝에 느껴지는 촉감은 기기를 조작해 보지 않고도 믿음직스럽다는 생각을 저절로 가지게 한다. 매킨토시 제품이 지닌 멋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반 사람들로부터 때에 따라 너무 고급형이 란 소리도 들었을 정도로 지금은 거이 이런 말은 듣지 않고 다만 브랜드 이미지가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당시 필자와 만났던 고든 J. 가우는 매킨토시 제품은 결코 하이엔드라고는 말할 수 없으며, 타사 제품이 최소한의 기본적인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고 잇는 것에 반해, 자신들은 항상 정공법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판매 가격이 자연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좋은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고장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 회사의 경영 철학이 매킨이란 브랜드를 더욱 신뢰성 있는 상표로 만든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다.
이것은 또한 매킨토시 회사로 하여금 최고의 오디오 메이커로 이름을 전세계에 날리게 하였고, 그들이 들려주는 소리 또한 종합 예술의 위치로까지 끌어올리게 한 것이다. 항상 오리지널 설계에서 벗어나지 않은 이 회사는 신제품을 개발할 때 장시간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것은 제품의 품질을 보장해 주기 위해 개발 즉시 제품으로 이어지는 방법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1949년에 이 회사가 처음으로 가정용으로 개발 오디오 시장에 내놓은 것이 50와트의 출력 을 갖춘 모델 50W-1이었고 후에 출력 관은 6L6G를 사용하여 푸시풀 방식인 50W-2가 나 왔고 3연후에는 프리앰프인 C104가 소개되었다.

MHT100 HT AV리시버 앰프
진공관 설계 방식 MC-2102 앰프


1954년에는 이퀄라이저를 부착시킨 C108이 차례로 소개되었고, 1955년 판매된 C-8은 어 느 정도 개량되어 제작된 프리앰프였다. 전원 회로를 내장해 설계한 모델이 C-8P이었고 스테레오를 위한 어댑터 방식으로 개량하여 만든 C-8S 모델인데 1962년에 제작된 C-26을 생각나게 한다.
스테레오 초창기의 파워앰프는 모노럴용 2대를 연결시켜 좌 우 채널로 사용할 수 잇었으 나, 프리앰프에서는 밸런스 조정, 볼륨 등의 설계가 문제되어 임시로 이런 류의 모델이 등 장했던 것이다.
파워앰프 모델 A-116은 1954년에 판매되었는데 사용 출력 관은 6BG 6G 푸시풀 방식이었 고, 이때부터 매킨토시 제품의 외관 디자인이 달라지게 되었다. 모델 A-116B는 나중에 다 시 MC-30이란 이름으로 일반화되어서 오랫동안 판매되었다.
MC-30은 후에 출력 관을 6L6GC로 다시 바꾸었다. 이 해에 내놓은 프리앰프로는 C-4가 있었으며, 60W의 출력을 자랑하는 A121도 이때에 등장한 모델이다. A121은 출력 관으로 6550을 사용했다.
이 모델은 후에 MC-60으로 모습을 바꾸었다. 까만 색 트랜스와 번쩍거리는 크롬 새시가 잘 조화된 것이다. MC-30을 실리콘 정류 관으로 다시 개조시킨 MC-40도 발표되었는데 MC-60에서도 출력 관을 KT-88로 바꾸어 주었다.
75W 출력의 MC-75형은 모노럴 파워앰프로서는 지금도 여전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잇다. 당시의 제조 기술이 어떠했는지를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당당히 입증해 주고 잇다 하 겟다.
1960년 MC-2000 시리즈가 등장했다. 스테레오 이후 처음 등장한 매킨토시의 프리 앰프 는 C-20이란 모델이다. 이것은 C-8을 대형화하여 전면 패널부터 혁신적으로 바꾼 것으로 서, 이것이 바로 지금의 프리앰프의 원형이라고 볼 수 있다.
매킨토시 회사는 1960년대 진공관 시대에 가장 번창을 누렸으며, 미국의 오디오 업계에 절대적인 존재로서 군림했던 것이다. 스테레오 프리 앰프로서 진공관 시대의 최후를 장식한 모델이 C-22이다. 이 제품 이후 동사에서 제작되는 프리앰프는 전부 트랜지스터 로 대체되었다.

MVP851전면
MCD205.전면


즉 모델 C-20이 아크릴 패널을 사용 한 것에 비해, C-22형은 유리 패널로 되어 있으며 모 든 면에서 외형은 샤프한 멋을 자랑 매킨의 품위를 높여 주었다. 모델 C-22 후에 파워 앰 프 MC 275와 함께 복각되었다.
1960년대에 와서 여러 종류의 스테레오 앰프가 소개되었는데 이중의 모델 MC-240은 이 회사에서 내놓은 MC-40형 2대를 하나의 새시에 구성시킨 것인데 MC-240이란 번호는 그 때문에 붙인 것이다.
그후 진공관 파워 앰프인 MC-275가 발표되었고 이 제품은 지금 것 매킨토시 회사가 축적 해 온 모든 것이 들어 있는 것으로서, 지금까지 나온 파워앰프 중 최대의 걸작품이란 평을 듣게 했던 제품이다.
출력 관은 KT-88을 사용했는데 이때 진공관에 새겨 놓은 "골든 라이온"이라는 글씨와 그 림은 늠름한 남성적인 멋을 풍기고 있다. 진공관 뒤쪽의 거대한 검정색 트랜스 앞에 가지 런히 불기둥처럼 서 있는 4개의 출력 진공관, 그리고 습속의 요정처럼 여러 가지 불꽃을 보여주는 작은 진공관들, 거대한 크롬 새시에서 풍기는 멋 등 어느 것 하나 조화를 이루지 않은 부분이 없다.
이외에도 MC-225와 진공관 시대를 최후로 장식한 대 출력 파워 앰프 MC-3500 등이 있 다. 트랜지스터 파워앰프로는 MC-2105가 있다. 동사가 이처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 을 얻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꼭 필요한 부분 이외에는 하청을 주지 않고, 패널 새시에서부터 판금, 도장, 도금, 실크 인 쇄, 그리고 트랜스포머 등을 직접 제작 가능한 모든 것을 자체에서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 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매킨의 컬러는 아무래도 검정 패널과 특유의 파란 컬러를 언급해 보게된다. 이 컬러는 당 시 고든 J. 가우가 자신이 자주 이용하던 공항 주변에서 착상한 것이라고 한다. 여객기가 착륙을 위해 공항 부근을 선회할 때 활주로에 펼쳐지는 파란 불빛의 파노라마를 보고, 그 느낌을 제품에 되살려 놓았다는 것이다.
색과 디자인의 완벽한 결정체. 이것이 오늘날 매킨토시의 음질을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도 록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Charline사장과 함께하고 있는 모습

매킨 사운드의 매력은 다이내믹한 파워와 가미되지 않은 음질 재생에 있다고 하겠다. 즉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클리핑 디스토션(creeping distortion)" 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음이 찌그러지는 현상은 변조도가 깊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서, 검파기의 부하가 직류에 대한 값과 교류(신호주파수)에 대한 값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동사는 일찍부터 트랜지스터와 진공관의 음질 차이 관계를 연구, 이 크리핑 파형 문제에 주목했다. 진공관에서 출력이 10와트이면 10와트 정도의 힘이 공급되나, 다이내믹한 레인지 는 좁다고 해도 풍족한 음을 들려준다.
트랜지스터 앰프의 경우, 출력은 크나, 크리핑시의 파형이 다르기 때문에 풍족한 감을 느낄 수 없어 힘이 없는 것 같다는 말을 하게된다. 음악을 오디오시스템으로 즐기는 많은 사람 들 중에 트랜지스터형 앰프는 대 출력인데도 어째서 진공관과 같은 박력 감이 없을까 하 고 문의하는 일이 많다.
트랜지스터 앰프를 오버 드라이버(over drive)시켜주면 음이 찌그러지는데, 그러나 그것은 우리 귀로는 감지할 수 없는 부분이다. 매킨토시사가 MC-2205 파워앰프에 사용하기 시작 하였던 파워 가드(power guard)회로란, 입력되는 신호 파형과 출력 파형이 1%의 찌그러 짐이 된다면 입력을 억제시켜 주는 방식과 같은 것이다.
다시 말해서, 과 입력이 되더라도 비교적 평탄한 소리가 나도록 자동적으로 찌그러짐을 억제시켜 주도록 한 설계 방식이다. 따라서 다이내믹한 레인지는 좁혀지나 찌그러짐은 전 혀 감지 할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