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스 디자인에서 남다른 탁월한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앰프설계 일인자인 폴 매코윈(PAUL McGOWAN)은 금년 발행된 스테레오 파일지의 존 아킨슨과의 5월호 대담에서 AC레큐레이터와 파워 서플라이, AC코드, 앰프 디자인, 그리고 미 래의 하이피딜리티 오디오 설계 등에 관한 다양한 얘기를 나눈바 있다. 그가 오디오에 본격적으로 몸을 담은 것은 1974년에 친구인 Stan Warren과 함께 설립한 PS Audio사로 그의 이름인 PAUL에서 P자를 그리고 Stan Warren에서 S 자를 따서 만든 회사다. 그 당시 그들은 프리앰프와 포노단 앰프를 설계했으며 파워 앰프는 설계하지는 않았다. 폴은 앰프 설계는 물론 일렉트로닉스 디자인에서도 탁월한 솜씨를 인정받고 있을 정도로 High-End Survivor로 주목되는 미국의 엔지니어이다. 그가 회사 설립 초기에 개발 소개한 분리형의 D/A컨버터는 적정가격대 설계 제품으로 지금에 와서도 좋은 평을 듣고 있을 정도로 그의 탁월한 솜씨를 자랑한 첨단기술 제품이었다.
제너시스사가 선보인 최상급 스피커시스템
(이 시스템의
크로스오버와 파워앰프는 폴의 혁신적인 작품)
앰프 설계자로서는 남다른 정열과 이론을 갖추고 있는 엔지니어로서 지금에 와서도 미국 오디오계에서는 귀재로 통하고 있을
정도다. 그는 항시 라이브 뮤직을 가정에서 완벽하게 재생하기 위한 연구라든가?, 시간과 공간은 우리가 듣는 것에 어떻한 영향을 미치는가?
그리고 각각 다른 물질 과 모양은 트랜튜서 퍼포먼스(Transducer Performance)와 인클로져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가?
그리고
라이브 클래식 콘서트의 소리가 그들이 들었던 어떤 스피커의 소리와 어떻 게 다른지에 대하여 철저한 분석과 실험 등을 시도했다. 그가 알아낸
스펙트럼 결합은 최저 주파가 최고 주파와 그 근원을 같이 하므로서 소리의 이음새가 생기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인피니티사를 설립했던 아니누델(ARNIE NUDELL)과 몸담 았던 제너시스 테크노러지(Genesis Tech)사에서 설계한 서브우퍼 전용
파워앰프는 매우 관심이가는 시스템이다.
아니 뉴델과는 PS Audio 설립이후 하이엔드급의 스피커시스템 제조를 위해 그들은 뭉쳤고
이 회사를 1990년에 설립 그는 부사장으로 고품질의 스피커시스템을 위한 일렉트로닉스 디자인을 맡은바 있었다.
폴 매코윈과 함께한 필자
최근 그가 개발한
Lab 케이블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얼마후에는 오디오 알케미 사장이었고 현재 D/A 컨버터시스템을 소개하기 시작한 Perceptual Technologies사장 마크 시프트(Mark Schifter)등도 합세해 마케팅쪽을 담당하게 하는 등 이들 세사람은 절친한 친구 사이로 우정을 다짐하기도 했다. 그는 한때 국내 오디오 시장 조사를 위해 방문 한적이 있는데 항시 라이브 음악을 좀더 완벽하게 재생 시켜주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였으며 최종 출구격인 스피커시스템 유닛의 재질이나 인클로저 설계들에 비상한 관심을 보여 왔다.
파워 프랜트 제품
모습
필자와의 만남에서는 디지털앰프 보다 하이엔드 쪽에 진공관 앰프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현재의 동향에 대해서 그는 자신도 진공관 앰프로
음악을 듣기는 좋아하나 자신은 진공관 앰프 설계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첨단 디지털쪽에 더 관심이 많다고
말한다.
그는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디지털 앰프가 아직 정착하지 못한 것은 나름대로 짧은 기간동안 너무나도 엄청난 기술 발전이 되어 왔기 때문인 것으로 앞으로는
진공관쪽 보다는 디지털 방식이 유리한 고지를 갖게 될 것은 틀림이 없다고 단언한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설계 하든간에 스피커시스템은 인간의
두귀로 잘 들을 수 있도 록 한 아날로그적인 설계가 필요한 것으로 그 이상 또는 그 이하여서도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PS
Audio사로 돌아와서 새로운 디자인의 앰프 설계를 시작하여 저가격대의 2채널용으로 클라스AB 바이폴라 트랜지스터 방식 제품들을 본격적으로
개발 소개하기 시작했다.
폴 매코윈이 콜라를 마시면서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
P600
이들 제품의 특징은 새로운 뉴라인 볼테지 파워 회로들 탑재시켜 설계하고 2개의 저잡음 트랜스포머를 사용해 가정에서 홈 씨어터 시스템으로도 사용 할 수 있게 했으며 외형을 기존의 제품과는 차별화 시켜 만들어 화제가 된바 있다. 그가 설계해 개발된 제품들로는 모델 P300를 비롯해 P600, P1200 등이 있으며 파워앰프인 채널당 150와트의 모델 A300, A600 그리고 홈 씨어터용으로 만든 채널당 250와트의 5채널용인 A1200 이있다. 꾸준하게 자신의 실력을 적정 가격대의 제품 생산에 반영하고 있는 폴 매코윈이야 말로 오늘날의 오디오 기술 분야의 참된 장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진정한 엔지니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STEALTH 파워앰프의 뒷면 모습
제너시스사에서 설계했던 STEALTH 파워앰프 전면
